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구속영장이 기각된 조용병 회장은 이날 신한금융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지난 며칠간 신한과 관련된 보도로 많이 놀랐을 여러분을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제기된 의혹에 대해 진실하게 소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용병 회장은 "저부터 마음가짐을 새롭게 가다듬고 맏겨진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각오"라며 "여러분도 신한을 둘러싼 외부의 낭설에 현혹되거나 불필요한 내부의 구설을 만들지 말고 오직 고객과 조직만을 생각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용병 회장은 '겨울의 추위가 심할수록 봄의 나뭇잎은 푸르다'라는 말을 인용키도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