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미·중 무역전쟁,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 및 달러화 강세 등의 여파로 국내 증시가 10월 급격한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과 금융투자 유관기관, 증권사 사장단들이 긴급회의에 나선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8시 30분 대회의실에서 한국거래소, 한국금융투자협회 등 금융투자 유관기관과 함께 금융시장 상황 점검을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증권사 중에서는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대형사 최고경영자(CEO)들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투협은 금융위 회의 이후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금투협회에서 ‘긴급 증권사 사장단 간담회’를 연다. 이번 긴급 간담회에선 금투협회장과 20여 개 증권사 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근 시장 상황 대응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최근 글로벌 주가 급락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지난 26일 오전 시장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거래소는 신용잔고, 미결제약정, 현·선 연계 포지션 등 주요 증시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불공정거래 행태 예방과 정보기술(IT) 관리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향후 시장이 불안 양상을 보일 경우에는 즉시 '시장운영 비상대책반'을 가동할 방침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