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이 올해 안으로 중국국가전망공사와 한-중 전력연계사업을 위한 공동개발합의서(JDA) 체결을 추진한다.
정부가 동북아시아수퍼그리드 사업의 일환으로 중국, 러시아, 일본 등과 전력망 연계를 추진하는 것과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전에 따르면 김종갑 사장은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82차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총회에 참석해 슈인바오 중국국가전망공사 동사장과 만나 이와 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IEC는 전기 기술에 관한 표준의 국제적 통일과 조정을 목적으로 1906년 설립된 국제전기표준회의다. 15~26일 열린 IEC 부산총회는 85개국 대표단 3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종갑 사장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 그리는 미래사회의 모습'이라는 주제로 오픈세션 기조강연에 나섰다.
김 사장은 “에너지전환과 디지털변환이라는 글로벌 전력산업의 변화로 새로운 시장과 사업기회가 창출될 수 있다"며“미래 에너지산업은 탈탄소화, 분산화, 디지털화 트랜드에 따라 신재생발전, 에너지효율화, 에너지서비스를 중심으로 발전할 것이다. 이에 한전은 전력공급자에서 에너지플랫폼 공급자로 한 단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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