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17~18일 사우디 담맘 및 리야드에서 사우디원전사업 수주활동의 일환으로 ‘사우디원전 현지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양국기업은 상호협력에 대한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기 위한 MOU 체결과 B2B 미팅 등을 통해 사우디 정부의 최대 관심사항중 하나인 현지화 이행 방안을 협의했다.
한전은 원자력포럼을 개최해 한국의 원전산업계 역량 및 현지화 이행계획을 발표하였으며, 현지화 이행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개회사에서 “원전 현지화 로드쇼를 시작으로 양국 산업계간 실질적 원자력 협력이 시작됐다”며 “양국은 석유화학, 화력발전 및 담수분야에서 이미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한 경험이 있고 조선업 등 공통관심분야도 다양한 만큼 원자력 분야에서 장기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사우디 원전 프로그램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연관 산업 발전과 사우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전은 지난 7월 사우디가 발주하는 2800㎿ 규모의 신규 원전 건설 예비입찰자로 선정됐다. 사우디는 1단계 입찰에서 한국을 포함해 미국·프랑스·중국·러시아 5개국을 예비사업자로 선정했다. 1단계 입찰에서 참여한 5개국 모두 선정되며 치열한 입찰경쟁을 예고했다.
김종갑 사장은 “이번 행사가 사우디 산업계와의 협력을 통한 수주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며 사업수주를 위해 정부와 긴밀한 협조체제하에 국내 원전산업계의 역량을 결집하여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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