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이하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부터 청와대 앞에서 26일까지 1인 시위를 진행한다.
중노위의 행정지도 결정에 따라 “법인 분리와 관련한 특별단체교섭에 사측이 참여하지 않는다”며 쟁의조정을 신청한 한국지엠 노조는 파업 권한을 포함한 쟁의권을 확보하지 못하게 됐다.
노조는 사측의 R&D 법인분리에 대한 파업을 대신해 청와대에서 1위 시위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국지엠은 지난 7월 경영정상화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연구개발 등을 전담할 신규 법인을 설립하겠다고 밝혔으며 최근 주주총회를 열고 관련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국지엠 노조 관계자는 “중노위가 쟁의조정 중지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달라질 것이 없다”며 “법인분리는 구조조정을 하겠다는 의도이고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노조가 투쟁에 나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 노조는 이날 오후 4시부터 국회 앞에서 금속노동자 결의대회에 참석해 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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