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반니 트리아 이탈리아 경제장관은 지난주 EU 집행위에 받은 서한에 대한 답변에서 “재정위기 이후 10년간 이어진 부진한 거시경제 및 사회 상황을 감안하면 정부지출 확대 및 개혁은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주 EU 집행위는 이탈리아 새 예산안이 EU의 재정규율을 위반하는 내용이라며 해명을 요구하는 서신을 발송한 바 있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 예산안은 잘 만들어진 계획이다. 이탈리아 경제성장을 진작할 만한 내용”이라고 평가했다.
EU 집행위 대변인은 “다음날 이탈리아 예산안 평가를 위한 다음 절차를 논의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이날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떨어지고 유로화도 하루 만에 반락했다.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의 경우 이틀째 급락했다. 3.478%로 10.3bp 떨어졌다. 투자자들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한 점에 더 주목한 영향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