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첫 단독 브랜드 "2020년 매출 천억원 목표"
명동 신세계百 1층 위치...제품 상세 라인업 '관심'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첫 단독 화장품 브랜드 '연작'의 1호점 매장이 23일 소공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1층에 문을 연다.
연작은 '자연이 만든 작품'이란 의미로, 한방 원료를 쓴 고기능성 자연주의 화장품이다. 제품 기획부터 제조까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맡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2년 색조 브랜드 '비디비치'를 인수하면서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으나, 스킨케어 브랜드는 론칭은 최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날 연작 단독 매장 오픈과 동시에 제품 상세 라인업을 공개한다. 연작은 토너, 에센스, 크림 등 스킨케어 제품과 임신부 및 아기를 위한 제품으로 출시된다. 가격대는 클렌징 3만~4만원, 에센스와 크림은 10만원대다.
제품 생산은 인터코스그룹의 유럽 연구소인 '비타랩'과 기술제휴를 거쳐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에서 맡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5년 이탈리아 유명 화장품 제조회사 인터코스와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를 합작 설립한 바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에 연작 매장을 열고, 해외시장에도 수출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백화점에 3개 매장을 운영하고 내년에는 핵심 지역의 백화점과 면세점에 10개 이상 매장을 열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아시아와 미국, 유럽 등에 진출해 2020년에는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브랜드를 론칭하기 전부터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의 화장품 유통사에서 제품 문의를 해왔으며, 현재 제품 수출에 대해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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