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김치냉장고 성수기는 통상 9~11월이다. 보통 이 시기에 연간 판매량의 60%가 판매된다.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 대유위니아는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김치플러스’와 ‘디오스 김치톡톡’ ‘딤채’ 신제품을 각각 선보이며 이른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삼성전자가 지난 8월 출시한 2019년형 ‘김치플러스’는 다양한 종류의 김치뿐만 아니라 식품 특성에 따라 전문보관 해준다.
특히 삼성전자는 기존 ‘4도어’에 이어 ‘3도어’ ‘뚜껑형’ 제품에까지 ‘김치플러스’ 라인업을 확대했다.
또 하루 60분간 -5도로 보관해 김치 숙성 속도를 늦춘 ‘아삭 모드’가 새롭게 추가됐다.
더불어 뿌리채소나 열대과일 등 실온보관 해야 하는 식재료를 위한 ‘감자·바나나 모드’를 4도어뿐만 아니라 3도어 모델까지 확대·적용했다. 3도어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홈바’가 탑재돼 문 전체를 열지 않아도 냉기 손실 걱정 없다.
2019년형 ‘김치플러스’는 4도어, 3도어, 뚜껑형 세가지 타입으로 출고가는 62만 5000원~599만 9000원이다.
◇ LG ‘김치톡톡’ 에너지 효율 최대 26% 높여
LG전자 역시 2018년형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스탠드형 34종, 뚜껑식 15종을 포함해 총 49종이고, 용량은 128리터에서 836리터다.
신제품은 L유산균을 12배까지 늘리는 ‘New 유산균김치+’ 기능이 탑재됐다.
기존 ‘유산균김치+’ 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유산균을 더 오랫동안 유지시켜 기존 제품보다 1.5배(2개월→3개월) 더 오래 보관해준다.
3단계 냉기케어시스템이 탑재됨에 따라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만든다. △냉장고 중간에 있는 서랍 형태의 ‘유산균가드’와 △냉장고 상단 ‘냉기지킴커버’가 더운 공기가 들어오고 찬 공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다.
냉장고에 찬바람을 공급하는 구멍을 최대 20개까지 적용한 △’쿨링케어’는 6분마다 내부 공기를 순환시켜 냉장고 내부의 온도차를 최소화한다.
에너지 효율도 크게 개선됐다. 고객들이 주로 선택하는 400리터 이상 용량 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기준으로 월 소비전력량이 12kWh이며 한 달 전기요금은 2000원이 채 되지 않는다.
LG전자 측은 LG 김치냉장고가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었던 데에는 전 제품에 적용된 인버터 방식의 컴프레서가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 60만원~420만원이다.
◇ 대유위니아 ‘딤채’ 18종 26모드 맞춤 저장
대유위니아는 ‘오리지널 독립냉각’ 기능으로 문을 자주 여닫아도 설정한 온도 유지에 유리한 2019년형 김치냉장고 ‘딤채’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저장실마다 다른 냉각기를 사용하는 딤채의 ‘오리지널’ 기술을 한 층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총 18종 26모드의 김치 ·채소·과일·주류·장류 등 다양한 식재료별 맞춤 보관 모드를 갖췄다.
편의기능도 추가됐다. 400리터급 이상 스탠드형 제품에 도어포켓을 추가했다. 병 용기 보관이 수월해져 깔끔하고 편리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신선 보관실 안쪽에는 냉동육의 빠른 해동을 돕는 ‘고메 플레이트’를 장착했다.
또한 저장 용기와 저장실에 적용한 ‘땅속 바이오 소재’는 탈취와 신선도 유지를 돕고, ‘스마트 쿨링 시스템’은 통해 내부 온도를 24시간 감지하며 최적 보관 온도를 맞춰준다.
2019년형 김치냉장고 ‘딤채’의 스탠드형 제품은 53종으로 출하가는 180~440만원이다. 뚜껑형 제품은 30종으로 출하가는 69만~184만원이다. 함께 출시된 ‘메탈 미니 김치냉장고 102L’ 제품 2종은 84만~89만원이며 레트로 미니 김치냉장고 딤채 쁘띠’ 5종은 82만~84만원이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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