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수은이 법원에 신고한 성동조선해양에 대한 채권액은 2조1236억원이지만 안진회계법인 조사결과 수출입은행의 회생담보권은 7560억원, 무담보 회생채권은 1조3500억원으로 산정됐다.
또 수은이 가지고 있는 성동조선해양의 주식 1억1307만주에 대해 "구주의 가치가 인정되지 않아 휴지조각에 불과하다"며 "액면가 1조1307억원 만큼 손실로 확정됐다"고 덧붙였다.
국민 혈세 낭비에도 수은 임원들은 수 억원의 임금을 받고 퇴직했다는 점을 짚기도 했다. 김용환닫기
김용환기사 모아보기 전 행장이 14억9500만원, 이덕훈 전 행장이 8억6800만원 등을 수령했다. 수은 퇴직자의 성동조선 재취업 문제도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2005년에 수은을 퇴직한 김모씨는 성동조선해양의 재무총괄사장까지 역임했다고 강조했다.
성동조선해양은 수은으로 부터 2005년부터 현재까지 대출 3조6435억원, 보증 7조4596억 원 등 약 11조원에 달하는 혈세를 투입 받았다.
올해 4월 20일 성동조선해양에 대한 회생절차가 개시되면서 수은이 2010년부터 자율협약을 통해 지원한 자금투입이 대부분 손실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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