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국내 은행 17곳의 점포는 총 6768개로 5년 전인 2013년말(7652개) 대비 11.6%(884개) 줄었다.
KEB하나, KB국민, 한국씨티, SC제일, 우리, 신한 등 6개 시중은행이 최근 5년간 줄인 점포수가 808개로 전체 점포 축소의 90%를 넘었다.
고용진 의원은 "은행권에서 효율화와 수익성이라는 이름으로 점포와 무인 자동화기기 축소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강제적으로 막을 수 없지만 온라인 거래에 취약한 노인을 비롯한 금융취약계층의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은행의 사회적 역할을 고려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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