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8일 조용병 회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외부 청탁을 받은 지원자를 '특이자 명단'으로 관리했다. 부서장 이상의 임직원 자녀들이 지원하면 '부서장 명단'으로 관리하는 등 채용과정에서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다.
또 신한금융 최고경영진과 관련이 있는 인물, 지방 언론사 주주 자녀, 전직 고위관료 조카 등을 특혜채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용병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 신한금융그룹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앞서 올 4~5월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대상 검사에서 임직원 자녀 관련 의혹(13건) 등 총 22건의 특혜채용 정황을 확인하고 검찰에 수사의뢰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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