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네이버(NAVER)에 대해 올 하반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0만원을 유지했다.
2일 김동희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액은 전년 동기 상품개편 효과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에 상반기 대비 둔화될 것”이라며 “검색광고 매출액은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빨랐던 탓에 성수기 효과를 크게 반영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네이버의 3분기 매출액이 1조4004억원으로 전년비 17%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2402억원으로 23%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밑도는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오는 10일 ‘네이버 커넥트 2019’ 행사에서 모바일화면 개편안이 발표되는데 구글과 유사한 단순한 초기화면이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며 “급격한 변화에 따른 이용자 적응 시간 소요, 광고주 투자자본수익률(ROI) 훼손, 차별성 희석 등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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