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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리컨츠 "2020년까지 중국시장 TOP5 목표"

기사입력 : 2018-09-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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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루브리컨츠가 윤활유 품질 향상, 마케팅 전략 차별화, 유통망 확장 등 중국 소비자에 특화된 맞춤 전략으로 2020년까지 중국 윤활유 시장의 Top5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선언했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 2003년 현지 법인 설립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2012년 중국 톈진에 연산 8만톤 규모의 윤활유 생산 공장을 건설해 중국에서 생산, 유통, 판매가 모두 가능한 밸류 체인을 완성했다.

이번달 18일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세계적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에도 외국인 관객으로는 가장 많은 6만여명이 현지 경기장을 찾은 중국인들의 축구 열정을 반영했다.

협약을 통해 SK루브리컨츠는 ‘SK지크’ 관련 전 영역에서 FC바르셀로나 구단 로고, 선수 이미지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계약 기간은 2018년 7월 1일부터 3년으로 한국, 중국, 러시아, 베트남, 태국 등 5개국에 적용된다.

SK루브리컨츠는 중국 소비자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을 SK지크 윤활유 인지도와 연결해, 실질적 매출 증대를 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8월18일 중국 베이징에서 SK루브리컨츠와 FC바르셀로나 관계자들이 후원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 SK이노베이션.이미지 확대보기
8월18일 중국 베이징에서 SK루브리컨츠와 FC바르셀로나 관계자들이 후원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 SK이노베이션.


또 올해 8월 베이징에서 신제품은 미국석유협회(API)가 지난 5월 새롭게 제정한 ‘SN플러스’ 규격에 부합하는 최고급 윤활유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가졌다.

중국에서는 고급 자동차 구매 비율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만큼 고급 윤활유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결정이다.

API는 가솔린용 윤활유 제품 규격을 SA부터 SN까지 나눠 관리하고 있다. 뒷자리 알파벳이 Z에 가까울수록 최신 규격이다.

이밖에도 작년 11월 SK루브리컨츠는 중국 상하이 시내 주도로 상에 ‘SK윤활유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곳에서는 SK지크 제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종합 차량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중국은 SK루브리컨츠 전체 윤활유 판매량의 약 25%를 점유하고 있는 가장 큰 시장"이라고 강조하며 "지난해에만 중국 시장에서 약 62만 배럴의 윤활유를 판매했고 2003년 중국 법인이 설립된 이래 누적 판매량은 420만 배럴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미국에 이은 세계 2위 윤활유 시장으로 2017년 기준 연간 약 3896만 배럴 규모 윤활유가 판매된다. 급속한 산업 발전에 힘입어 2025년에는 미국을 추월해 세계 최대 규모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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