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G손해보험에 따르면 해당 결제 서비스는 지난 4월 출시된 이후 약 4개월 만에 이용 고객 수 1만 명을 돌파했다. MG손보는 이를 기념해 9월 말까지 두 가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MG손보가 도입한 ‘휴대폰 결제 서비스’는 ‘#JOY다이렉트’에서 판매하는 여행자보험과 장기보험 가입 시, 공인인증서나 신용카드를 소지하지 않아도 휴대폰만 있으면 신속하게 보험료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특히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이 공항으로 이동하는 중에도 모바일로 쉽게 결제하고, 바로 보장받을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는 평가다.
MG손보 관계자는 “기존의 신용카드, 계좌이체, 간편결제(카카오페이) 외에도 온라인에서의 고객 편의성 증대 및 결제방식의 다양화를 위해 지난 4월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MG손보가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서에는 자베즈파트너스가 오릭스프라이빗에쿼티(PE)-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등의 외부 투자자를 통해 3개월 내 1000억 원 이상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이후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RBC비율을 150%까지 끌어올리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1%의 지급여력을 끌어올리는 데에 20억 원 가량의 자금이 필요하다는 점으로 미루어볼 때, 이번 유증으로 150% 이상의 지급여력비율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약 1200억 원 이상의 증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MG손보 관계자는 “매각 이슈로 불안정했던 상반기에도 MG손보는 꾸준히 흑자를 기록할 만큼 영업력이 건재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위기만 넘긴다면 경영 정상화 및 회사 안정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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