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보험정보 플랫폼 마이리얼플랜 산하 소비자보험연구소(이하 소보연)가 지난 7월 한 달 간(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가장 많이 추천된 보험 상품이 ‘MG손해보험의 ‘무배당 건강명의 4대질병진단보험’이라고 22일 발표했다.
소보연에 따르면, MG손해보험의 ‘무배당 건강명의 4대질병진단보험’은 7월 한 달 간 마이리얼플랜 플랫폼에서 총 2만7751건 추천됐다. 이 보험은 해지환급금 미지급형으로 보험은 납입기간 중에는 해지 환급금이 없거나 부담이 약하면서도 보험료가 저렴한 것이 특징인 상품이다.
MG손해보험의 ‘무배당 건강명의 4대질병진단보험’과 지난 6월 마이리얼플랜에서 가장 많이 추천된 보험상품인 흥국화재의 ‘무배당 착한가격 건강보험 2종’은 해지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대신 보험료가 저렴한 것이 공통점이라고 소보연 측은 설명했다. 앞서 흥국화재의 ‘무배당 착한가격 건강보험 2종’은 지난달에는 2만5297건이 추천되며 1위를 차지했으나, 이번 달에는 1만410건이 추천되면서 4위에 그쳤다.
소보연 측은 “MG손해보험의 ‘무배당 건강명의 4대질병진단보험’은 7월에 가입 조건을 개선한 상품”이라며 “다른 보험사들의 상품보다 가입 설계 시 추가되는 의무적인 항목을 대폭 줄여 보험료 총액을 낮출 수 있었기 때문에 출시 후 바로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보연 측은 “최근 마이리얼플랜에서 추천되는 보험상품은 ‘해지환급금 미지급형’과 같은 보험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이러한 보험상품은 납입기간 중 환급금을 줄이거나 없앤 보험상품으로 얼마 전까지는 일부 보험회사에서만 취급했으나, 지금은 대부분의 보험사로 확대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소보연 측은 보험 소비자들이 보험에 가입할 때 환급금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고 있는 이유는 “보장도 받고 저축도 되는 보험 보다는 효율적인 보험료로 보장을 받는 것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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