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빗썸에 따르면 러시아 대형 국책은행 가즈프롬뱅크의 최고위 임원들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빗썸 본사를 방문했다.
가즈프롬뱅크는 러시아 최대 에너지 국영기업 가즈프롬의 금융 자회사로 러시아 3대 은행에 속한다. 최근 스위스에서 가상화폐 거래 시범 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가상화폐를 활용한 사업을 모색 중이다.
허백영 대표 등 빗썸 관계자들과 가즈프롬뱅크 측은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부문 기술협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왁스만 가즈프롬뱅크 부회장은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과 거래 시스템 구축 등 부문에서 빗썸에 협업을 제의했다. 그는 향후 거래소 설립 의사를 내비치며 빗썸과 조인트벤처(JV) 설립 등 협력 가능성에 대해 거론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몽골 내각관방부 차관 등 정부 고위관계자들이 빗썸을 방문해 자국의 에너지 산업에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하기도 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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