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재과학재단은 지난 13일 생명과학분야 한국인 신진과학자 다섯 명을 최종 선정하고,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2018년 서경배과학재단 신진과학자 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5개 연구과제는 재생 치료 연구, 분자암 생물학, 막단백질 구조생물학, 유전자 조절 기전, 암 유전체 구조 연구다. 김진호 서울대 생명과학과 교수, 박현우연세대 생화학과 교수, 우재성 고려대 생명과학부 교수, 정인경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 주영석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가 신진과학자로 선발됐다.
선발된 과학자들에게는 5년간 매년 3억~5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5명의 연구자에게 총 125억원 규모의 연구비가 누적해서 지급된다.
서경배과학재단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10명의 신진과학자를 선발하고 10개 과제에 각각 5년씩 연구비를 지원 중이다. 올해까지 사용한 재단 사업비는 총 92억원이다. 2021년부터는 매년 150억원 규모의 재단 사업비가 쓰일 예정이다.
서경배 이사장은 "'천외유천(天外有天)'을 향한 믿음에서 시작된 서경배과학재단은 인류를 향한 위대한 발자취를 내딛는 과학자의 탄생을 염원한다는 준엄한 미션을 품고 있다"며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되어줄 생명과학 기술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석과불식(碩果不食)'의 마음으로 다음 세대와 인류를 위한 새로운 씨앗이 되어줄 신진과학자분들의 연구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