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희망 밴드(3만4000~3만8200원) 하단 미만이다. 주관사인 KB증권 관계자는 “실수요 위주의 기관 투자자가 다수 참여했다”며 “B2C기업으로서 투자자들의 기업 인지도와 투자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은 오는 17~18일 진행된다.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70만3200주가 배정된다. 크리스에프앤씨는 내달 1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크리스에프앤씨는 공모 자금을 활용해 올해 론칭한 세인트앤드류스의 볼륨을 확대하고 신규 스포츠웨어 브랜드를 론칭할 예정이다. 온라인 전용 브랜드 론칭, 인수합병(M&A) 등도 적극 검토 중이다.
우진석 크리스에프앤씨 대표이사는 “이번 수요예측에 관심을 갖고 참여한 기관투자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 골프웨어를 넘어 종합 스포츠웨어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고 배당 등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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