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크리스에프앤씨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 11~12일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공모가를 3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희망 밴드(3만4000~3만8200원) 하단 미만이다. 주관사인 KB증권 관계자는 “실수요 위주의 기관 투자자가 다수 참여했다”며 “B2C기업으로서 투자자들의 기업 인지도와 투자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84개 기관이 참여했다. 단순경쟁률은 7.89대 1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1055억원으로 확정됐다. 시가총액은 약 3515억원이 될 전망이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은 오는 17~18일 진행된다.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70만3200주가 배정된다. 크리스에프앤씨는 내달 1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크리스에프앤씨는 공모 자금을 활용해 올해 론칭한 세인트앤드류스의 볼륨을 확대하고 신규 스포츠웨어 브랜드를 론칭할 예정이다. 온라인 전용 브랜드 론칭, 인수합병(M&A) 등도 적극 검토 중이다.
우진석 크리스에프앤씨 대표이사는 “이번 수요예측에 관심을 갖고 참여한 기관투자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 골프웨어를 넘어 종합 스포츠웨어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고 배당 등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