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큰 기대감으로 투자했던 금융 투자 상품들의 성과가 연초 고점 이후 일제히 하락하했다. 특히 선진국 대비 신흥국 주식시장은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 우려와 달러 강세, 그리고 미중 무역분쟁 이슈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같은 변동성 확대 장세에선 자산별 차별화에 주목해 선별적으로 투자해 알파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년 공모주 시장에선 대어급 기업 상장과 공모주 시장 활황으로 좋은 성과가 나왔다.
공모주 시장에 투자하기 위해 개인투자자로서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는 방법도 있지만 배정 물량이나 편의성 차원에서 불리하다. 코스피 공모주식 배정 비율은 기관투자자 50%, 일반투자자 20%다. 때문에 공모주 펀드 가입을 통해 기관투자자로 참여하는 방법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시장의 다양한 공모주 펀드 가운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면서도 하반기 차별화된 투자기회를 노릴 수 있는 상품으로 채권과 공모주에 투자하는 DGB공모주플러스펀드가 주목된다.
공모주 펀드 운용은 선별적인 공모주 참여와 매도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 공모주 상장 직후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떨어지면 펀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잘못된 매도 타이밍으로 수익기회를 놓치거나 손실을 볼 수 있다.
DGB공모주플러스펀드는 철저한 종목 분석과 선정으로 공모가 미달 기업공개(IPO) 투자를 방지한다. 중장기 투자 메리트가 있는 종목의 경우 단기 차익실현보다는 중장기 투자를 통한 펀드수익률 극대화를 노린다.
채권 투자는 국공채, 은행채 및 A-이상 우량채권 투자를 통해 안정적 이자수익을 추구한다. 듀레이션은 금리 인상기 채권 가격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1년 미만으로 유지한다.
이 같은 전략으로 DGB공모주플러스펀드는 현재와 같은 하락 장세에서도 6개월 수익률 1.14%, 1년 수익률 6.8% 등 우수한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변동성 또한 3.47%로 낮은 편이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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