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3일 "금통위가 사실상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를 모두 하향할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채권시장이 경기 모멘텀 둔화에 더욱 민감하게 반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동락 연구원은 "향후 2주 전후의 관점에서 국고3년물, 10년물 금리의 목표치를 각각 1.90%, 2.30%로 제시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공 연구원은 "한은이 7월 전망에 비해 경기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밝혀 사실상 성장률 전망치(현재 2.9%)의 하향 가능성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모멘텀이 둔화된 경기 여건으로 금융시장 차원에서 금리 인상 기대는 크게 약화될 수 있으나 글로벌 통상 갈등이 잠시나마 봉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시기인 올해 11월(미국 중간선거 이후) 정도에 1회 금리 인상이 가능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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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는 경기 둔화를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금융안정 상황에 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면서 "현재 통화정책 기조는 경기나 물가가 최소한의 조건만 충족된다면 기준금리 인상이 진행될 수 있는 쪽임을 명확히 밝힌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그러나 "채권시장은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우리 견해와 무관하게 당분간 추가로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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