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이 30일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8 개막을 앞두고 개최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다가올 트렌드 변화에 대해 말했다.
컨퍼런스에서 삼성전자는 AI를 기반으로 소비자 일상에 의미 있는 혁신을 가져다 줄 주요 제품도 소개했다.
◇ 초대형 TV 시대를 지배할 AI기술
이 제품은 'AI 업스케일링'과 'AI 사운드' 같은 AI기반 기술을 지원한다.
AI 업스케일링은 머신 러닝 기반 알고리즘에 의해 TV가 영상을 학습하고 유형별로 분석한다. 이렇게 만든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TV 스스로 밝기·블랙·번짐 등을 보정해 주는 최적의 필터를 찾아 저해상도를 고해상도로 변환해준다.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은 기기가 꺼져있을 때도 사진·그림 등 작품을 액자처럼 보여주는 '아트 모드'가 특징이다.
◇ 사람과 더 가까워진 혁신 가전
"유럽 밀레니얼 소비자의 70% 이상은 집에서 지인들과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고 재택 근무를 하는 등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삼성전자 유럽총괄 생활가전 마케팅 담당 다니엘 하비(Daniel Harvie)는 "삼성전자는 주방의 역할 확대, 가전의 개인 비서화, AI·IoT 기술 등을 제품에 적용해 나가고 있다"며 가전제품을 소개했다.
'패밀리 허브'는 이 트렌드에 부합하는 냉장고다. 레시피 추천부터 식품 주문까지 도와주며, 빅스비 · 화자인식 기술로 가족 구성원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갖췄다.
AI기반 '큐레이터' 기능을 접목해 세탁 시간을 절반 가까이 줄인 세탁기 '퀵 드라이브'는 실제 인터뷰를 통해 소개됐다.
◇ 한계를 넘어 더 많은 가능성을 실현해주는 휴대 기기
삼성전자 유럽총괄 모바일 마케팅 담당 까를로 까로요(Carlo Carollo)는 스마트 기기들이 가져올 소비자 삶의 변화에 대해 안내했다.
갤럭시 노트9는 4000mAh 배터리, 인텔리전트 카메라의 성능, 저전력 블루투스 등을 탑재해 휴대폰 사용 제약을 크게 개선했다.
또 갤럭시 탭 S4와 갤럭시 노트9에 대해 '삼성 덱스'를 탑재해 별도 액세서리 없이 HDMI 어댑터로 TV나 모니터에 스마트기기를 연결하기만 하면 데스크탑 PC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줘 B2B 시장에서 강점을 조명했다.
'갤럭시 워치' 신제품은 스트레스 관리, 램(REM) 수면을 포함한 보다 정교해진 수면 관리, 39개 종목 운동 관리 등 더욱 포괄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해졌다는 점을 부각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