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삼 연구원은 28일 월간 금리전망 보고서에서 "미국이 유도한 달러약세로 위험선호가 일부 살아나고 있으나 국내금리 상승은 제한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내 국내 금리인상 기대감이 약화됨에 따라 국고3년 1.9%와 국고10년 2.3%대로 하락했다"면서 "수출을 제외하고는 고용 및 건설과 설비투자 등 전반적인 내수지표가 급격하게 악화되면서 정부 정책스탠스가 전환됐다. 한은만 낙관론을 견지하고 있지만 금리인상이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채10년 금리가 2.8%대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무역분쟁 우려, 미국 경제개선 지속 가능성 의문, 트럼프의 연준 압박 등으로 글로벌 금리 반등이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ECB와 BOJ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로 금리가 반등할 수 있으나 글로벌 유동성 축소에 따른 위험자산 변동성 확대의 위험이 높아 안전자산인 채권투자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면서 "미국채10년 3%대와 독일10년 0.7%대까지 반등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나 금융불안 요인이 산재해있어 글로벌금리 추세상승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관측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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