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M’ 성과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주가가 하락시 분할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16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김소혜 연구원은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365억원, 159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실적 영향력이 가장 큰 리니지M은 5월 말 업데이트 효과로 일평균 약 22억원의 매출을 유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리니지1’은 특화서버 오픈 프로모션 효과로 전분기 대비 49% 성장했다”며 “로열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늘었는데 이는 대만 리니지M의 일회성 인센티브 효과 약 30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 매출이 자연 감소하면서 3분기 실적은 둔화될 전망이며 출시 1년이 넘은 리니지M의 매출 감소도 불가피한 만큼 주가가 단기 조정될 수 있다”며 “하지만 우려보단 리니지M의 경쟁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주가 조정시 분할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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