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신한금융지주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신한캐피탈 올해 상반기 이익은 6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3% 증가했다. 신한캐피탈은 지난 5년 전부터 선박금융, 미트론 등 충당금으로 이익 하향세를 겪다 최근 3년간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의 노력으로 이익, 자산 모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전체이익 에서 300억원 가량이 투자금융에서 나온 이익"이라며 "새 회계기준 IFRS9 도입으로 평가 이익 계산법이 변경됐고, 과거에 투자한 부분 실적이 좋게 나오면서 이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도입된 IFRS9은 비상장주식 가치를 취득원가로 반영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을 없애고 비상장회사 공정가치를 반기마다 재무제표에 반영하도록 했다. 신한캐피탈 비상장주식 가치가 시장가격에 따라 매겨지면서 가격이 올라 이익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신한캐피탈은 작년 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과 공동GP로 청년창업분야 모태펀드 운용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