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이 올해 하반기에도 높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주사 체제 전환 첫해인 올해 영업이익은 5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자체주택 호조와 대북사업 기대감에 기인한다.
HDC는 기업 분할 후 두 달(5~6월)간 99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 8259억원, 당기순익은 761억원이었다. 비전 아이파크 평택, 김포한강 아이파크 등 자체주택 사업 부문 매출 비중 확대 등에 기인한다.
HDC 관계자는 “6500억원 규모의 순 현금 및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선별적 투자기회를 모색해 주택 시장점유율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HDC현대PCE의 PC사업부문, 호텔HDC의 호텔 및 콘도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전망도 밝다. 증권업계에서는 HDC가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본다. 장문준 KB증권 건설·산업재 연구원은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그룹 회장이 남북경제교류 초대위원장으로 선임되는 등 HDC는 대북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며 “여기에 자체주택은 여전히 높은 성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HDC 영업이익은 5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한다. FN가이드는 올해 HDC 영업이익을 4943억원, 매출 4조584억원, 당기순익 3345억원으로 전망했다. 내년도 영업이익은 6110억원으로 예상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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