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대림산업이 올해 상반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토목 사업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림산업은 상반기 473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2570억원 대비 84.11% 급증했다고 2일 밝혔다. 분기 영업이익은 225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1680억원보다 570억원 많았다.
대림산업 측은 토목 사업 원가율 개선이 호실적을 기록한 원인이라고 꼽았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기술력의 발전 등을 통해서 올해 상반기 주택과 토목 사업 원가율이 개선됐다”며 “이에 따라 기존 예상보다 영업이익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수주한 토목 공사들이 공사가 진행되면서 주택과 플랜트 부분 둔화를 상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백광제 교보증권 건설·부동산 연구원은 “올해 대림산업은 여타 사업부분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토목 원가율 개선 효과로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지난해 손실 선반영에 따른 토목 사업 흑자 전환 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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