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이프플래닛이 지난 5월 출시한 ‘바른보장 서비스’가 지난달 25일까지 2달여 간 서비스 이용 고객을 확인한 결과, 주요 10가지 보장영역 중 암과 재해·질병사망에 대한 준비가 가장 미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요 10가지 보장영역 중 암과 재해사망은 평균적으로 서비스에서 추천하는 보장금액의 60% 정도만 보장되고 있었으며, 질병사망의 경우에는 추천 보장금액 2억 원에 턱없이 부족한 3800만 원(19%)을 보장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 진단은 추천 보장금액에 근접하게 보장되고 있어 영역별 불균형 현상이 나타났다.
이 외에도 바른보장 서비스를 통해 실제로 상품에 가입한 고객 중 약 42%는 2회 이상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서 만족할 만한 분석 솔루션을 받은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상품 가입까지 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용자 중 30대는 35%, 40대는 31%로 3040세대가 전체 이용자의 66%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20대(18%)와 50대(16%)가 뒤를 이었다. 스마트폰 및 인터넷쇼핑·뱅킹 등 비대면 채널 사용에 익숙한 30~40대가 상대적으로 모바일 웹 기반인 서비스 이용에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지인이나 설계사의 권유로 보험에 가입한 후, 실제로 보험금을 청구하기 전까지 상품 보장내용을 제대로 살펴보지 않는 고객이 대부분”이라며 “바른보장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전문적인 보험 진단과 리모델링을 무료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하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서비스 이용 증가는 ‘내 보험을 제대로 알고 싶은 소비자들의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무엇보다 모바일 웹을 통해 편하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이 젊은 층에 어필한 것 같다”고 풀이했다.
한편 교보라이프플래닛의 ‘바른보장 서비스’는 스크래핑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보험 보장내역을 분석하여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거나 불필요하고 중복된 보험 리모델링까지 제공한다. 가입한 보험 상품 현황 조회, 주요 10가지 보장영역 현황 분석, 묶음청약으로 간편 가입,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 및 즉시 상담 등 다양한 메뉴 이용이 가능한 보험관리 통합서비스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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