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교육재단이 지난 7월 21일, 교보생명 창립60주년을 맞이하여 광화문 사옥에서 멘토링 봉사활동 ‘교보희망메신저 : 꿈을 잇고 마음을 전하다’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졸업생 및 재학 중인 희망다솜장학생들이 본인이 받았던 나눔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고자 자발적으로 모여 성사되었다. 성공적으로 자립한 보육시설 출신의 장학생들이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슷한 곤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준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담 사례를 엮어 복지시설 관계자를 위한 멘토링 가이드북으로도 발간할 예정이다.
이 날 희망다솜장학생 40명은 꿈이 있는 마을 청소년 12명과 결연을 맺고 멘토링 선서문 낭독, 고민상담, 팀 레크리에이션 등을 진행했다. 특히 멘티 청소년이 평소 서울에서 하고 싶었던 활동을 함께하며 소원을 이루어주는 컨셉의 ‘서울여행’이 높은 호응을 받았다.
희망다솜장학생 2기 강영선 씨는 “멘티 청소년과 이야기를 나누며 나 또한 그 시절 같은 고민과 혼란을 겪었다는 사실이 떠올라 더 진솔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며 “교보의 지원을 받아 사회인으로 자립한 졸업생으로서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교보교육재단 김대영 이사장은 “희망다솜장학생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내면의 힘을 키워 자립한 훌륭한 청년들”이라며 “보육원 청소년들이 희망다솜장학생들의 이야기와 노하우를 통해 단단하게 여물기 바란다”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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