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박경배 기자] BNK부산은행은 오는 9월 시행되는 아동수당 지급을 앞두고 ‘아동수당’ 지급 대상이 되는 만 6세미만(0~71개월) 아동 명의로 적금에 가입 할 경우 금리 연 3.0%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정부 정책인 아동수당 시행일에 맞춰 오는 9월 21일부터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실시한다.
특판 금리를 제공 받으려면 적금에 가입할 때 아동 명의의 부산은행 입출금식 통장에서 자동이체를 해야 한다. 1인 1계좌, 1년제 정기적금에 한해 월 최대 10만원까지 특판 금리 적용 가능하다.
BNK부산은행 남경화 수신기획부장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건전한 금융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본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아동수당은 만6세 미만(0~71개월)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급해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아동의 기본적 권리와 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이 제도는 아동의 권리·복지 증진, 양육부담 경감 등을 위해 미국, 터키, 멕시코를 제외한 모든 OECD 국가에서 오래 전부터 시행 중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동수당 미도입 등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아동 관련 공공지출 비중(1.1%)이 OECD 주요국 평균(2.1%)의 절반에 불과하다. 특히, 아동에 대한 현금지출은 GDP 대비 0.2%로, OECD 평균의 1/6 수준이다.
박경배 기자 pk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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