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현대차증권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주가가 하반기 실적 모멘텀 둔화 우려를 이미 상당부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8만원을 유지했다.
1일 강동진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013억원으로 11% 늘어나면서 컨센서스 수준을 기록했다”며 “하반기 실적 모멘텀은 둔화하겠지만 현재 주가에는 이 관련 우려가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중 무역분쟁 영향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내년 북미 에탄분해설비(ECC) 증설이 완료되면 스프레드 일부 축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이익 추이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유가 역시 석유수출국기구(OPEC) 증산으로 하향 안정화하고 있다”며 “스프레드 축소를 일부 상쇄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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