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보물선 관련주 주가조작, 부정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보물선 관련주인 제일제강 주가와 관련 불공정거래 여부 등과 관련해 조사에 나섰다. 보물선호로 알려진 '돈스코이호' 주인 신일그룹이 발행한 가상통화 '신일골드코인'도 살펴볼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물선 관련주인 제일제강과 관련해 불공정거래 여부 등을 시장질서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며 "신일골드코인 관련해서도 관련 기관의 협조를 구해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신일그룹이 1905년 러일전쟁에 참가했다가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 러시아 함선 '돈스코이호'를 울릉도 근처 해역에서 발견했다고 밝히면서 신일그룹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특히 이 배에 약 150조원의 금괴가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코스닥 상장사 제일제강의 주식이 급등했다.
신일그룹이 올해 초 발행한 가상통화인 '신일골드코인'을 발행해 투자금을 모은 것이 알려지면서 이와 관련해서도 살펴본다는 입장이다.
윤석헌닫기윤석헌기사 모아보기 금감원장은 이날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여해 "보물선 주와 관련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면밀히 조사하겠다"며 "신일골드코인과 관련해서도 업무 영역을 아니지만 유사수신행위 등과 연관시켜 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방안을 마련해보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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