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권명준 삼성증권 연구원은 “장마기간이 짧아진 탓에 무더위 시기가 길어지면서 우리나라의 상하층 모두 뜨거운 형태를 띔에 따라 기온 역시 과거대비 높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무더위 ETF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전기료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기 저장창고 역할을 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효율적 전기 사용을 위한 스마트 그리드 관련 산업도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전력 관련 기업으로는 한국전력(전기요금), 삼성SDI(ESS), LS산전(스마트그리드) 등을 꼽았다.
권 연구원은 “무더위가 이어짐에 따라 리프레시를 위한 여행 희망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인식 확산,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확산 등으로 여름 여행 외에도 주말 단기 여행 등 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행 관련 종목은 하나투어, 모두투어, 호텔신라, 신세계,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등이다.
권 연구원은 “더울수록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이를 보충하기 위해 물을 비롯해 음료 소비량이 증가하고 아이스크림 등 빙과류 소비 역시 증가한다”며 “초복과 중복, 말복 등 계절적 특성으로 닭 소비량이 개선되고 캠핑 수요 증가로 돈육 수요 역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롯데칠성, 하이트진로, 빙그레, 이지바이오, 팜스토리 등을 관련 종목으로 제시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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