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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미래에셋대우에 ‘고성능 컴퓨팅’ 서비스 제공

기사입력 : 2018-07-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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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데이터 센터 내 고사양 서버를 운영하는 고전력 서버실 전경이미지 확대보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데이터 센터 내 고사양 서버를 운영하는 고전력 서버실 전경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NBP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미래에셋대우에 고성능 컴퓨팅 (HPC: High Performance Computing)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는 복잡한 고급 연산 문제를 풀기 위한 슈퍼컴퓨터 및 대용량 컴퓨터 클러스터다.

특히, 시장 리스크에 따라 장이 급등락하는 등 예상치 못한 변화가 많은 금융 산업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유동적인 IT 장비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하면서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면 되는 HPC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무엇보다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제공하는 HPC 서비스는 기업마다 필요로 하는 인프라 규모와 서비스 특성이 다른 점을 고려해 해당 서비스를 1: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기업들은 이를 통해 자사에 최적화된 고성능 컴퓨팅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다.

임태건 NBP 리더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글로벌 보안 인증인 CSA STAR에서 가장 높은 Gold 등급을 국내 최초로 획득하는 등 금융권에서 특히 중요하게 여기는 보안 부분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면서 “이를 계기로 금융 시장에서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도입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를 위해 금융계에서도 HPC를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최근 ㈜아이티아이즈와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증권사 및 보험사 등 HPC 연산이 필요한 금융 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대우 담당자는 “시장 변동에 따른 연산량의 급변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HPC 상품을 도입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비용과 운용 리소스의 효율성을 높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서비스 시작 1년 만에 약 100개의 상품 라인업을 확보함은 물론, 최근 공공기관을 비롯해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한국은행, 코레일, 한양대학교 등 다양한 분야로 고객사를 확대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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