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재계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16일 LG유플러스와 ㈜LG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권 부회장을 ㈜LG 사내이사로, 하 부회장을 LG유플러스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건을 논의한다. 이후 주주총회에서 각 사의 대표이사로 확정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한 관계자는 “구 회장 체제를 빠르게 정착시키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며 “권 부회장은 주요 계열사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사업부장 등 풍부한 경험으로 미래 먹거리 발굴과 현안 파악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1957년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그는 LG전자 재경부문장, LG필립스LCD 사장, LG디스플레이 사장, LG화학 등을 두루 거치며 그룹 내 최장수(12년) CEO로 꼽힌다. 권 부회장은 LG그룹 내 대표적인 재무통으로 통하며 LG유플러스는 2016년부터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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