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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중금리신용대출 최고금리 연 11%로 인하

기사입력 : 2018-07-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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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기간 10년·한도 1000만원으로 상향

△ IBK기업은행 본점 / 사진= IBK기업은행이미지 확대보기
△ IBK기업은행 본점 / 사진= IBK기업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IBK기업은행은 중금리신용대출의 대출기간·한도·대상은 확대하고 최고금리는 낮추는 방식으로 중·저신용자의 부담을 완화해 주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최장 대출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대출한도는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늘린다.

대출대상은 CB7등급 이하에서 CB4등급 이하로 확대했다.

반면 대출 최고금리는 연 13%에서 연 11%로 내리고, 연체대출 최고금리도 14.5%에서 14%로 낮췄다.

또 기초생활수급권자,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조손(祖孫)가정 등 금융취약계층 우대금리를 신설했다. 조건에 해당되면 각 연 0.2%포인트(p)씩 최대 연 1.2%포인트의 금리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원금 1000만원을 연 7%,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대출 받은 고객의 경우 기존 5년 만기 대출 시에는 매월 약 20만원의 자금이 필요했지만 만기가 10년으로 늘면 약 11만원으로 줄어든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은행권 최초로 대출기간을 10년으로 늘려 중·저신용자 고객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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