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부동산종합서비스그룹 리얼티뱅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 지역 청약 경쟁률은 13.88 대 1로 전년 동기 7.4 대 1보다 2배 가량 높아졌다. 지난해 8.2 부동산대책 이후 안전 지역에 대한 쏠림 현상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1년 전에 비해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 수가 21만명이나 감소(1307만8193명 → 1286만7985명) 했지만 청약경쟁률이 더욱 증가했다. 총 청약자 수 또한 상대적으로는 늘어난 점 등을 고려하면 아파트 분양시장은 호황으로 보인다.
이는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급격히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전매제한으로 새 아파트(분양권, 입주권)의 거래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실질적인 분양가를 규제하고 있는 점 또한 분양하는 아파트를 수분양자들의 수익이 보장되는 안정적인 상품으로 만들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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