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제22기 해외 교환장학생’ 300명을 선발해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은 한국의 인재들이 넓은 세계에서 지식을 함양하고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외 교환학생 가운데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학비와 체재비를 지원하는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2007년 시작해 매년 2회 장학생을 선발하며 이번 기수까지 총 4817명의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그동안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들은 미주, 유럽, 중동, 아시아지역 48개국에 파견됐다. 초기 선진국 중심에서 점차 이머징 국가로 파견지역이 다변화되고 있다. 학생들 전공도 과거에는 상경계열 비율이 높았으나 최근에는 의학, 예체능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올해부터는 작년보다 모집규모를 100명 늘려 연간 총 600명을 지원한다.
교환학생 대표로 소감문을 발표한 서울대 국사학과 이서영 학생은 “교환학생 파견은 새로운 에너지와 방향성을 제시해 줄 수 있는 긍정적인 자극”이라며 “누군가 꿈과 목표를 실현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때 미래에셋이 그랬듯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은 지난 2000년 재단 설립 후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란 기치 아래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 교환장학생을 비롯해 국내장학생 3312명,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122명 등 총 8251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경제 및 진로교육, 상해 글로벌 문화체험 등 18년 동안 23만6520명의 참가자가 미래에셋 인재 육성 프로그램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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