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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캐피탈, 모바일 앱 출시…디지털화 속도

기사입력 : 2018-06-25 00:00

(최종수정 2018-06-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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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전세자금대출·스탁론 개시

신한캐피탈, 모바일 앱 출시…디지털화 속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신한캐피탈이 비대면 대출 거래가 가능한 모바일 앱을 개시했다.

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신한캐피탈은 리테일 부문 비대면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캐피탈’ 앱을 지난 18일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신한캐피탈은 기업금융 캐피탈사로서는 최초로 비대면 대출이 가능한 앱을 개발했다.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기업금융이 중심인 캐피탈사 중에서 신한캐피탈이 유일하게 리테일 부분에서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며 “아이폰에서도 서비스 도입 후 7월에 정식 출시하게 된다”고 말했다.

신한캐피탈 앱에서는 자동차 대출, 전세자금 대출, 스탁론 3가지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 다양한 서비스를 앱에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초기단계인 만큼 전 프로세스가 자동 심사에서 대출까지 받는 ‘원스톱’ 방식은 아니지만 서비스가 정착되면 비대면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현재는 전세자금대출, 스탁론, 자동차 금융 3가지 서비스가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현재는 신청이 들어오면 상담사가 신청자에게 전화를 걸어 상담을 진행하는 ‘옴니(omni)’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앱 ‘신한캐피탈’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오류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캐피탈은 작년부터 모바일 앱 개발을 추진해 6개월 간 안정성 등을 꼼꼼히 진행했다.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이미 작년 말부터 개발에 착수해 긴 기간 동안 보완해왔다”며 “시간을 두고 서비스를 개시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캐피탈이 모바일 앱을 선제적으로 개발한건 신한금융지주에서 적극적으로 모든 계열사의 ‘디지털화’를 독려하고 있어서다.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디지털신한’을 경영목표로 내세우고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작년 말 조용병 회장은 미국 시애틀 아마존 본사를 직접 방문, 아마존의 음성인식 AI를 디지털 뱅킹에 도입한 바 있다.

이외에도 아마존, 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디지털 관련 핵심기술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비대면 채널의 확보로 신한캐피탈 디지털화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캐피탈업계에서는 자동차 대출 등을 제공하는 ‘모바일 앱’ 개발에 이미 나서고 있다.

KB캐피탈은 중고차 시세 모바일 앱 ‘KB차차차’를 출시한 이후 UI, UX를 개선한 ‘KB차차차 2.0’을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원스톱 대출까지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캐피탈은 원스톱으로 대출이 가능한 ‘디지털 오토금융 시스템’을 개시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편의성이 높고 서류나 방문없이도 대출이 빠르게 이뤄져 시장 점유율 굳히기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롯데캐피탈도 모바일 앱 서비스 개시 후 ‘신용대출’ 유입이 늘어났다.

BNK캐피탈은 최근 고객편의 향상을 위해 모바일 신용대출 전자약성 시스템을 추가했다. BNK캐피탈의 모바일 신용대출은 사용자 편의를 위해 별도의 앱 설치없이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해 이용 가능한 비대면 대출신청 시스템이다. 기존 상담신청, 한도조회, 추가대출(CSS자동심사) 시스템에 전자약정을 추가했다.

BNK캐피탈은 전자약정 시스템 구축으로 모바일 신용대출이 30% 수준에서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B우리캐피탈은 2017년 고객이 직접 대출을 실행하는 모바일 다이렉트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디지털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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