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LG전자가 저가 매수세 유입과 함께 상승 전환했다.
22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날보다 0.74%(600원) 오른 8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0.85% 하락한 8만1300원에 장을 출발해 오름세로 돌아서 1.34%까지 오름폭을 키우기도 했다.
거래량은 28만주로 전날보다 20% 감소했다. 최대 매도, 매수 창구는 골드만삭스와 메릴린치증권이 각각 차지하고 있다. 이 외 매도상위 창구는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등이고 매수상위 창구는 키움증권, CS증권,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등이다.
최근 실적 우려로 주가가 급락한 데 따라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달 실적 발표 전후로 이익 우려가 일단락되며 하락 국면이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거 주가수익률(PER) 추이를 감안하면 8만원대에서 주가 하방 경직성이 커 보이지만 주가 회복은 전기차 부품 성장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률(PER) 7.6배로 역사적 하단에 있다”며 “IT업종 내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하면 주가 하방경직성과 반등을 기대할만한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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