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글로벌 전략회는 오는 22일부터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을 시작으로 25일 IT·모바일(IM)부문, 26일 소비자가전(CE) 부문 순으로 진행된다. DS부문은 기흥·화성사업장, IM과 CE 세트부문은 수원사업장에서 열린다.
회의에서는 각 사업부문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목표와 전략을 공유하게 된다. 주재는 삼성전자 3개 부문장인 김기남닫기김기남기사 모아보기 DS부문장(사장), 김현석 CE 부문장(사장), 고동진닫기고동진기사 모아보기 IM 부문장(사장)이 직접한다.
해마다 정기적으로 열리지만 올해가 특히 주목되는 이유는 이 부회장이 집행유예로 풀려난 후 열리는 첫 회의라는 점에서다. 이 부회장의 참석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다만 업계에서는 올해도 이 부회장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그간 이 부회장은 공식적으로 전략회의에 참석하지는 않지만, 일부 회의를 참관하거나 만찬 등에서 임원들을 격려하는 식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글로벌 전략회의의 핵심 화두는 인공지능(AI)이 될 전망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AI를 낙점했다. 우수인재 육성·확보는 물론, 관련 분야 최고 석학을 영입하는 등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 AI센터를 한국과 미국, 영국, 캐나다, 러시아 등에 개소한 데 이어 곧 프랑스 파리에도 센터를 구축한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