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은행연합회와 한국카카오뱅크가 14~15일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IT기반의 체험형 교육인 금융빅게임 '더 로스트 시티'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융빅게임은 은행연합회가 201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체험 중심'의 금융교육으로 참여자가 직접 가상현실의 주인공이 돼 경제활동과 금융거래를 체험할 수 있다. 전용 모바일앱이 탑재된 태블릿PC를 통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함으로써 자금이체, 대출, 원리금 상환, 금융사기 대처 등 금융을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다.
카뱅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교육은 미래 금융소비자인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금융 정보로 구성했다. 참가 학생들이 비대면 금융거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중요 내용을 퀴즈 형식으로 제공했다. 또 금융정보의 관리 및 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일상에서 필요한 금융정보를 더 쉽게 전달하고, 금융사기 발생시 대처 방안 등 현실에서 마주칠 수 있는 상황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혜경 은행연합회 상무는 "금융빅게임을 통해 경제활동과 금융거래를 간접적으로 체험함으로써 일상생활에 필요한 금융지식의 중요성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수영 카뱅 전략파트장은 "금융과 ICT의 만남으로 새로운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모바일 세대인 학생들이 이번 빅게임을 통해 자연스레 생활에 필요한 금융지식과 경험을 쌓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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