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CJ제일제당이 닭고기 업체 마니커의 2대주주로 올라섰다.
마니커는 지난 8일 CJ제일제당을 대상으로 14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증자로 CJ제일제당은 마니커의 지분 12.27%를 보유해 2대 주주가 됐다. 마니커의 최대주주는 지분 22.81%를 보유한 모기업 이지바이오다.
CJ제일제당은 이지바이오와의 시너지를 통해 생물자원 사업 체질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지바이오는 육계계열화 등 종계‧양계 사업에 자체 경쟁력을 갖고 있고 당사 생물자원 사업과 유사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대규모 투자 소식에 이날 오전 10시50분 마니커는 전날보다 260원(29.55%)오른 1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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