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DGB대구은행이 1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당초 4일로 예정되었던 은행장 선임 관련 임시주주 총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DGB대구은행 이사회는 "조직 안정화를 바라는 김경룡 은행장 내정자의 요청과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의혹이 해소되기를 바라는 이사들의 뜻에 따라 긴급 이사회를 통해 임시주총 일자를 연기하게 됐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이사회를 개최하여 새로운 주총 일자를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룡 내정자는 채용비리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김 내정자는 지난달 경산시 금고 담당 공무원 자녀의 대구은행 채용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해당 공무원의 자녀는 지난 2014년 대구은행에 입행했다. 당시 경산지역 담당 본부장이었던 김 부사장이 은행 임원에게 공무원 자녀의 지원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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