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상은 고 이병철닫기이병철광고보고 기사보기 선대회장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1990년 이건희 회장이 제정했다.
하지만 지난 2월 이 부회장이 집행유예로 풀러나고 최근에는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회를 통해 이사직을 연임하게 되면서 2년 만에 시상식에 참석할지 이목이 쏠린다.
다만 지금까지 이 부회장이 국내 공식일정을 소화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 시상식 참석 여부는 현재까지 불투명하다. 삼성전자 측은 “현재로서는 이 부회장의 참석 여부는 알 수 없으며, 당일 돼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매년 총수 일가가 참석해온 만큼 올해도 참석해 외부활동의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한편, 올해로 28회 째를 맞는 호암상은 지금까지 총 143명의 수상자들에게 244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올해는 수상자는 △과학상 오희 예일대 석좌교수 △공학상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 △의학상 고규영 KAIST 특훈교수 △예술상 연광철 성악가 △사회봉사상 강칼라 수녀 등 5명이 선정됐다. 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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