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오는 6월 1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제 28회 호암상 수상식를 개최한다.
호암상은 이 회장이 매년 가족과 참석하는 등 삼성의 최대행사 중 하나로 꼽혔지만 지난 2014년 이 회장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지고 이 부회장이 지난해 구속 수감되면서 행사는 무색할 정도로 조촐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지난 2월 이 부회장이 집행유예로 풀러나고 최근에는 재단 이사회를 통해 이사직을 연임하게 되면서 올해 시상식 참석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호암상은 올해 28회 시상까지 총 143명의 수상자들에게 244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올해는 수상자는 △과학상 오희 예일대 석좌교수 △공학상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 △의학상 고규영 KAIST 특훈교수 △예술상 연광철 성악가 △사회봉사상 강칼라 수녀 등 5명이 선정됐다. 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이 수여된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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