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이재용 닫기 이재용 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직을 연임한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18일 오전 이사회를 통해 이재용 부회장의 이사장직 연임을 의결했다. 지난 2015년 창업주인 고
이병철 닫기 이병철 기사 모아보기 회장과 이건희 회장에 이어 이사장 직에 올랐던 이 부회장은 앞으로 3년 간의 임기를 더 수행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2015년 이사장직을 넘겨받으면서 그룹 경영권 승계를 공식화했다는 평가를 내놓았던 바 있다. 마찬가지로 이번 연임 역시 이 부회장의 그룹 지배권을 공고히 하겠다는 시그널로 풀이된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삼성의 대표적인 복지 재단으로, 삼성서울병원과 삼성노블카운티 등을 통해 의료·노인복지, 효(孝) 문화 확산 등의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 규모만 해도 수 조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 이사회는 “이재용 이사장이 재단의 설립 취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어, 삼성의 경영철학과 사회공헌 의지를 계승, 발전시킬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에는 삼성생명공익재단 외에도 삼성문화재단과 삼성복지재단, 호암재단 등의 모두 4개의 공익재단이 존재한다. 이 중 이재용 부회장이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또 다른 재단인 ‘삼성문화재단’은 4년 임기로, 내년에 연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