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명의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취소 의사를 밝혔다. 그는 “최근 북한 성명에서 나타난 엄청난 분노와 적대감에 비춰볼 때, 지금 시점에서 오랫동안 계획해온 회담을 여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느낀다”고 적시했다.
제이에스티나(12.58%), 현대엘리베이터(16.84%), 재영솔루텍(11.27%), 아난티(18.08%), 신원(17.37%), 인지컨트롤스(3.53%), 대아티아이(19.21%), 부산산업(22.73%), 대호에이엘(23.29%), 현대로템(19.19%), 특수건설(24.40%), 푸른기술(21.70%), 리노스(12.76%), 우원개발(21.85%), 세명전기(22.74%), 서암기계공업(20.70%), 현대정보기술(6.02%), 삼부토건(15.10%), 한국종합기술(13.01%), 유신(15.50%) 등 다른 남북경협주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재추진을 공식화하면서 급락했던 남북경협주가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논의를 매우 잘 진행하고 있다“며 ”아주 잘 되어가고 있고 우리는 6월 12일 북한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단기적인 경협 테마와 중장기적인 북한 비핵화·시장 개방 시나리오는 분리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북미정상회담 기대감에 힘입은 가파른 상승은 회담 후에는 재료 소진에 따른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급등한 종목을 추격 매수하기보다는 지금까지는 주가가 크게 반응하지 않았으나 향후 북한 시장 개방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분야를 추종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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