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전날 런던지점 개점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당초 1분기 내로 런던법인인의 지점전환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영국금융감독청의 인가승인 지연으로 다소 미뤄졌다.
런던법인의 지점전환으로 국민은행은 거액여신을 취급할 수 있게 됐다. 해외 법인은 동일인 대출한도 자기자본 25%로 규제를 받는다. 지점은 국민은행 본사의 자기자본 25%로 대출 한도를 늘릴 수 있다.
또 자금조달 면에서도 유리하다. 해외 법인은 자체 신용등급이 없어 자금차입에 제약을 받는다. 지점 전환으로 국민은행 본사 신용등급을 적용받아 조달비용을 절감하고 외화차입이 쉬워진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이유로 국민은행은 2016년부터 런던법인의 지점전환을 추진했다. 국민은행은 중장기적으로 런던지점을 홍콩지점과 함께 국민은행의 CIB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조만간 런던지점 내 IB 데스크를 신설하고 자본시장 업무 일부를 이전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1월 홍콩법인 지점전환 뒤 총자산이 전년대비 60% 증가한 12억3000만달러, 당기순이익은 41% 증가한 680만달러의 영업실적을 기록했다"며 "런던지점도 자본시장업무 확대를 통해 홍콩지점과 유사한 영업실적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점행사에는 전귀상 KB국민은행 경영지원그룹 부행장과 박재홍 글로벌사업본부 전무, 이재근닫기
이재근기사 모아보기 경영기획그룹 상무, 하정 자본시장본부 상무, 김태구 여신심사본부 본부장 등과 주영국한국대사관 재경관, 한국은행 런던사무소장, 금융감독원 런던사무소장, SMBC 유럽법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미지 확대보기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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