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다자녀가구 보금자리론' 신청 2600건 돌파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지난달 25일 출시된 '신혼부부·다자녀 보금자리론' 신청이 2600건을 넘어섰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7일 '신혼부부·다자녀가구 보금자리론'이 지난 15일 기준 2675건 신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출시 이후 일평균 127건이 접수됐다. 이는 전체 보금자리론 신청 4373건의 61%(금액기준으로는 약 65%)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신혼부부·다자녀가구 보금자리론은 정부의 서민실수요자 주거안정을 위해 출시된 상품이다. 맞벌이 신혼부부의 소득기준을 8500만원까지 늘리고, 다자녀가구의 경우 자녀수에 따라 소득기준은 최대 1억원, 대출한도는 최대 4억원까지 높였다.

주금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서민들의 내집 마련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