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선장지원펀드 위탁운용사 접수 결과 중견리그에 3개사, 성장리그에 9개사 벤처리그에 17개사, 루키리그에 19개사가 각각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당 결성예정액의 40% 이상을 민간출자자로부터 우선 확보한 민간제안부문에는 9개 운용사(중견리그 1개사, 벤처리그 3개사, 루키리그 5개사)가 신청했다.
위탁운용사는 펀드 조성 중점방향을 감안해 투자분야 및 전략 등을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다. 펀드 조성 중점방향은 △M&A, Buy R&D, 해외진출 등 중소(벤처)·중견기업의 성장자금 공급 △중소기업 Buy-out, 기존 펀드 투자자산 인수(세컨더리 등) 등 회수단계투자 △ 신성장 공동기준 해당 산업 영위기업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 지원이다.
성장지원펀드의 특이점은 펀드 조성 규모, 투자 대상 및 전략을 4개 리그(벤처, 성장, 중견, 루키)로 나눈 점이다. 루키 리그는 신생 운용사의 시장 진입 지원을 위한 리그이며, 벤처・성장・중견은 각기 다른 규모의 기업을 위한 리그다. 리그별 경쟁을 통해 우수운용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과정과 내부승인 절차를 거쳐 약 15개의 위탁운용사를 오는 7월 내 선정할 계획"이라며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최종 선정일로부터 5개월 이내에 펀드결성을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